코로나 이후 올해(2025년)부터 다시 누리호 발사장 견학 프로그램이 오픈 되었습니다. 온라인 사전 예약부터 현장 발권까지 다양한 신청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누리호 발사장 견학을 위해 알고 있으면 좋은 팁도 공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누리호 발사장 견학 신청방법
아래 그림과 같이 고흥 우주항공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사전 온라인 접수 배네가 있습니다. 보통 축제기간 한달 전부터 접수가 가능합니다. 올해(2025년)의 경우, 축제 기간은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였는데, 사전 온라인 접수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27일 까지 입니다. 안내하시는 분의 말씀에 의하면 온라인 접수의 경우 하루 이틀 만에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이동가능합니다.
2. 현장 접수 부스 위치 및 탑승 차량 위치
누리호 발사장 견학 사전 온라인 접수에 실패하셨더라도 현장 접수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 실망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온라인 접수와 현장접수의 비율은 70%와 30%이기 때문에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충분히 견학이 가능합니다.
축제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나 블로그 같은 것을 보시면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 현장 접수는 10시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9시 30분이었는데 이미 주차장에 차들도 많고, 현장 부스에도 줄이 길게 서있었습니다. 이미 축제가 시작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일행 중 대표 한 분은 누리호 발사대 현장 접수 부스로 바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축제장에 처음 방문하시면 어디서 현장 접수를 하는지 모르실 수 있는데 아래 그림을 보시면 바로 확인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왼쪽 그림은 고흥 우주항공축제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리플릿인데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리플릿을 통해서 보기에는 헷갈릴 수 있어서 오른쪽 그림과 같이 네이버 지도에 표시를 해보았습니다.
누리호 발사대 현장 접수는 오른쪽 그림에 표시한 것처럼 여러대의 관광버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부스는 총 3개가 붙어있으며, 이 중 두개는 사전접수를 하신 분들이 가셔야 하는 곳이며, 맨 끝 구석에 있는 세번째 부스가 현장 접수를 하시는 분들이 길게 줄 서있는 부스 입니다. (현장접수 : 55번 부스, 사전 온라인 접수 하신 분들 : 56, 57번, 신청자 확인 및 보안 스티커 배부)
사전 온라인 접수를 하신 분들도 부스(56, 57번)로 가셔서 신청자 신분증과 신청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스에서 나눠주는 보안 스티커를 받아서 핸드폰 카메라에 붙여야 합니다.
보안 스티커는 버스에 탑승해서 붙이셔도 됩니다. 보안 스티커를 붙이는 이유는 누리호 발사대와 보관동은 국가 보안 시설로 구분되어지기 때문에 붙여야 한다고 합니다.
현장 접수를 하시는 분들은 줄부터 바로 서지 마시고, 57번 부스에 있는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인적사항(이름, 주소, 생년월일)을 적는 종이를 받아 미리 사전에 작성하시고 기다리시면 좀 더 빠른 접수가 가능합니다. 종이에 인적사항을 적을 때는 신분증이 필요 없고, 일행중 한 분만 대표로 적으시고 줄을 서시면 됩니다. 이때 미리 일행분들의 신분증을 갖고 있거나,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을 해서 사진으로 보여줘도 됩니다.
줄을 서다가 본인 차례가 되었을 때는 일행중 줄을 서고 있던 한 분이 인적사항을 적은 종이와 신분증을 안내 직원에게 보여줍니다. 안내직원이 접수를 마치게 되면 티켓을 나눠주는데 이 티켓은 아래 그림과 같으며 탑승해야 될 시간과 탑승 차량 번호를 적어줍니다. 탑승하기 10분에서 15분전에 탑승하실 일행 모두 미리 가셔서 해당 버스앞에 줄을 서시면 됩니다.
이때 팁 : 탑승 시간을 너무 딱 맞춰가면 앉을 자리가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때는 일행과 흩어져서 다른 버스에 탑승해야 하는 불편한 상황도 발생합니다.
위에 네이버 지도 사진을 보시면 탑승 차량 배치를 표시해 두었는데, 3대 3대 요렇게 주차가 되어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대 견학 차량 운행은 1,2,3호차와 4,5,6호차끼리 이동합니다.
1,2,3호차는 보관동으로 가고, 4,5,6호차는 발사대로 먼저 이동합니다. 그리고 각각 관람을 한 뒤 다시 바꿔서 이동을 합니다. 차량에 탑승했던 위치로 돌아오는 총 소요 시간은 약 50분정도이며, 여섯대 모두 같이 똑같은 시간에 이동하고 다시 돌아옵니다.
먼저 보관동을 이동한 차량은 차량에서 모두 내려서 보관동 안으로 이동합니다. 이때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직원으로 보이는 분이 직접 안내를 해주시는데, 설명 시간은 대략 10분정도 입니다.
참고로 보관동 내부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며, 보관동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멈춰서서 설명을 듣게 되고, 설명이 끝나면 다시 차량에 탑승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발사대로 먼저 이동한 차량은 발사대에 도착한 후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탑승한 상태에서 관람을 하게 됩니다. 이때 안내를 해주시는 분은 당연히 버스에 같이 타고 가신 안내원분이 설명을 해주십니다.
3. 차량 탑승시 관람하기 좋은 자리
발사대로 이동한 차량은 차량에서 하차해서 관람할 수 없기 때문에 차량 안에서 자리 선정이 중요한데요. 아래 그림처럼 차량 내부 기준으로 조수석 창가쪽 라인에 앉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차량에서 내리지 않기 때문에 이동 차량들은 병풍처럼 발사대를 향해서 잠깐 정차를 하는데요. 이때도 차량 3대중에 가운대 차량이 가장 잘 보입니다.
가능하면 현장 접수를 하실 때 2번이나 5번차량과 같이 가운데 차량으로 배정해줄 수 있는지 여쭤보시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관동은 차량에서 모두 내려서 들어가기 때문에 자리배치는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참고하시기 쉽게 사진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축제날 현장 접수를 하기 위해 9시 30분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고, 줄은 대략 20~25m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접수를 할 때는 앞에 타임이 다 매진되었고, 저는 13시 타임으로 접수가 되었습니다.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